MMA KOREA/경기 결과

ZFN04 (5/09) 경기 결과... 황인수, 배명호 승리(추성훈 콜)

MMA BIBLE 2026. 5. 11. 09:12

2026년 5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ZFN 04(Z-Fight Night 4)는 대한민국 격투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전율을 선사했습니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황인수가 알렉스 폴리지를 상대로 압도적인 TKO 승리를 거두었으며,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배명호가 김한슬을 꺾고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본 리포트에서는 ZFN 04의 메인 및 언더카드 전 경기 승패 결과와 기술적인 분석, 그리고 현장을 찾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반응까지 전문가적 시각으로 심층 분석합니다.


1. ZFN 04: BLOOD MOON - 한국 격투기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다

2026년 5월 9일, 서울의 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 대표가 야심 차게 준비한 ZFN 04는 국내외 강자들이 맞붙는 화려한 대진으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UFC 전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직접 내한하여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하며 대회의 격을 한층 높였습니다.

이번 대회의 핵심은 '증명'이었습니다. 국내 무대에서 적수가 없다고 평가받는 황인수가 과연 북미 상위 단체 레벨의 파이터를 상대로도 통할 수 있을지, 그리고 베테랑 배명호가 젊은 강자들 사이에서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결과는 대한민국 파이터들의 압승이었습니다. 정교한 타격과 끈질긴 투혼으로 무장한 한국 선수들은 전 세계 격투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제 그 전율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정확한 경기 결과와 기술적 분석을 시작합니다.


2. ZFN 04 메인 카드(Main Card) 공식 결과 및 승패 도표

메인 카드는 총 6경기로 진행되었으며, 황인수의 압도적 피니시와 배명호의 노련미가 돋보였습니다.

순서 체급 대진(Red vs Blue) 승자 및 방식 라운드/시간
MAIN 미들급 황인수 vs 알렉스 폴리지 황인수 TKO 승 (안면 출혈) 3R 2:04
CO-MAIN 웰터급 배명호 vs 김한슬 배명호 TKO 승 (어깨 부상) 1R 1:20
제11경기 무제한급 강지원 vs 성준협 강지원 판정승 (3:0) 3R 5:00
제10경기 웰터급 최준서 vs 조쉬 퀸란 최준서 판정승 (3:0) 3R 5:00
제9경기 미들급 장윤성 vs 김재웅 장윤성 판정승 (3:0) 3R 5:00
제8경기 라이트급 박찬수 vs 서규태 서규태 KO 승 (오른손 훅) 2R 2:06
 

3. ZFN 04 언더 카드(Under Card) 공식 결과 및 승패 도표

언더 카드에서도 화끈한 KO와 정교한 서브미션이 이어지며 대회의 열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순서 체급 대진(Red vs Blue) 승자 및 방식 라운드/시간
제7경기 63.5kg 계약 나비 나비예프 vs 경다현 나비예프 서브미션 승 (다스) 1R 1:18
제6경기 88kg 계약 최세훈 vs 윤재웅 최세훈 TKO 승 (파운딩) 1R 1:39
제5경기 플라이급 주동조 vs 최승국 최승국 판정승 (2:1) 3R 5:00
제4경기 라이트급 이근영 vs 김근희 이근영 TKO 승 (엘보 파운딩) 2R 1:57
제1~3경기 유망주전 이동현, 유종학 등 출연 현장 대진 결과 생략 -
 

4. 메인 이벤트 분석: 황인수, 세계 레벨의 벽을 허물다

국내 미들급 최강자 황인수가 벨라토르 출신의 알렉스 폴리지를 상대로 진정한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폴리지는 경기 전부터 강력한 레슬링 압박을 예고했으나, 황인수의 타격은 그 모든 전략을 무력화시켰습니다.

4.1 타격의 정교함과 레슬링 방어

황인수는 1, 2라운드 내내 폴리지의 끈질긴 테이크다운 시도를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폴리지는 케이지로 몰아넣으며 클린치 싸움을 유도했으나, 황인수는 유연하게 빠져나오며 날카로운 잽과 로우킥으로 폴리지의 안면을 공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황인수의 거리 조절 능력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4.2 3라운드 TKO: 안면 과다 출혈로 인한 중단

결정적인 순간은 3라운드에 찾아왔습니다. 황인수의 묵직한 정타가 폴리지의 안면에 거듭 적중하면서 폴리지의 얼굴에 심각한 컷(Cut)이 발생했습니다. 주심은 폴리지의 출혈이 경기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3라운드 2분 4초 만에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 황인수는 승리 후 "태클을 계속 막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거리를 벌릴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 승리로 황인수는 UFC 진출에 대한 강력한 명분을 확보했습니다.


5. 코메인 이벤트 분석: '울버린' 배명호, 관록으로 김한슬을 제압하다

베테랑 배명호와 강자 김한슬의 대결은 다소 허무하지만 강렬하게 끝났습니다. 배명호는 복귀전에서 자신이 왜 대한민국 격투기의 상징인지를 짧은 시간 안에 증명했습니다.

5.1 불의의 부상과 배명호의 완력

경기는 1라운드 초반에 갈렸습니다. 배명호가 강력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김한슬을 바닥으로 내던지는 과정에서, 김한슬이 바닥을 짚다 왼쪽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심판은 즉시 경기를 중단시켰고, 배명호의 TKO 승리가 선언되었습니다.

5.2 추성훈을 향한 콜아웃

승리 후 배명호는 "울버린이 돌아왔다"고 포효하며 다음 상대로 대선배인 추성훈을 지목했습니다. "다시 못 오를 줄 알았던 무대에서 이기고 나니 추성훈 선배님과 몸을 섞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의 발언은 현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배명호의 노련한 완력과 투혼이 빛난 한판이었습니다.


6. 최준서의 반란: UFC 파이터 조쉬 퀸란을 잡아내다

이번 대회 가장 놀라운 결과 중 하나는 최준서의 승리였습니다. 현역 UFC 파이터인 조쉬 퀸란을 상대로 최준서는 '초즌'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선택받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 카운터의 정석: 최준서는 퀸란의 강력한 훅 러시를 침착하게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받아쳤습니다. 특히 2라운드 막판에 터진 훅 펀치는 퀸란의 코에서 출혈을 끌어낼 정도로 위력적이었습니다.
  • 완벽한 판정승: 3라운드 후반 퀸란의 반격이 거세졌으나 최준서는 이를 스윕으로 되받아치며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퍼부었습니다. 결국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UFC 파이터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정찬성 관장은 제자의 승리에 기립박수를 보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7. 결론: ZFN 04가 남긴 희망과 대한민국 격투기의 미래

ZFN 04는 대한민국 격투기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현실로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황인수의 압도적인 타격, 배명호의 건재함, 그리고 최준서의 놀라운 성장은 한국 파이터들이 이제 세계적인 강자들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입증했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한국 선수들의 수준이 정말 높다"며 감탄했고, 이는 UFC 파이트 패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정찬성 대표의 기획력과 선수들의 투혼이 만들어낸 이번 'BLOOD MOON' 축제는 한국 MMA의 새로운 전성기를 여는 서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