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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무스(DOMVS) 001: 새로운 격투 플랫폼의 서막인가, 과제인가?

MMA BIBLE 2026. 1. 2. 08:20

🥊 도무스(DOMVS) 001 대회 취지

개그맨 출신 오인택 대표가 설립한 '도무스(DOMVS)'는 기존 격투기 단체와는 차별화된 **'상생형 격투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 직접 후원 시스템: 관객과 팬들이 선수에게 직접 후원금을 전달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 수십만 원부터 최대 1,000만 원까지의 후원금이 선수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 전용 경기장 운영: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전용 경기장에서 정기적인 대회를 개최하여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엔터테인먼트 결합: 격투기를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다양한 볼거리와 결합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대회 개요

  • 대회명: 도무스(DOMVS) 001
  • 일시: 2025년 12월 31일 (수)
  • 장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무스(DOMVS) 전용 경기장
  • 주최: (주)도무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오인택)
  • 대회 취지: 팬들이 선수에게 직접 후원하는 '상생형 격투 플랫폼'을 지향하며, 격투기 전용 경기장을 통한 정기적인 대회 개최로 선수들의 기회와 처우를 개선하고자 함.

2. 경기 결과 요약 (대진표 및 스코어)

매치 순서 체급/룰 대진 (RED vs BLUE) 결과 방식
메인 이벤트 헤비급(복싱) 명현만 vs 김남신 명현만 승 2R 0:42 TKO
코메인 이벤트 97kg 계약(MMA) 안상일 vs 최승빈 최승빈 승 2R 종료 2-0 판정
제3경기 75kg 계약(MMA) 이영훈 vs 라마잔 가지예프 라마잔 승 2R 종료 판정
제2경기 무차별급(복싱) 김중우 vs 아놀드 김중우 승 판정
제1경기 70kg 계약(복싱) 김민석 vs 박상현 김민석 승 판정

3. 주요 경기 분석 및 해설

🔴 메인 이벤트: 명현만 vs 김남신 (복싱 매치)

"압도적 기량차, 그러나 뒷맛이 개운치 않은 승리"

  • 경기 흐름: 초반부터 명현만 선수가 묵직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최근 복싱 서바이벌 '아이 엠 복서'에서 보여준 정교한 복싱 기술이 빛을 발했습니다.
  • 논란의 장면: 2라운드 시작 직후, 김남신 선수가 명현만의 타격이 후두부를 타격했다며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주심은 이를 정당한 타격으로 판단했고, 김남신 선수가 더 이상 경기 지속 의사를 보이지 않자 TKO를 선언했습니다.
  • 해설자 평: 김남신 선수가 경기 전 큰소리쳤던 것에 비해 너무 쉽게 무너진 느낌입니다. 명현만은 여전히 국내 헤비급 최강임을 증명했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새해 카운트다운을 앞두고 다소 허무하게 끝난 매치였습니다.

🔵 코메인 이벤트: 안상일 vs 최승빈 (MMA 매치)

"노련미를 꺾은 신예의 패기"

  • 경기 흐름: 격투기 베테랑 '몬스터' 안상일을 상대로 신예 최승빈이 보여준 투지가 돋보였습니다. 안상일 선수는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으나, 최승빈의 지치지 않는 압박과 유효타에 고전했습니다.
  • 결과 분석: 2라운드 내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최승빈 선수가 판정승을 거두며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격투기다운' 긴장감을 준 매치였습니다.

4. 총평 및 향후 과제

도무스 001은 **'선수 후원'**이라는 신선한 시스템을 안착시키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명현만 선수가 받은 후원금을 암 투병 환자에게 기부하는 훈훈한 모습도 연출되었죠.

하지만 매치메이킹의 퀄리티운영의 미숙함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특히 메인 이벤트에서 발생한 허무한 상황은 격투기 코어 팬들에게 실망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차기 대회에서는 좀 더 검증된 선수층과 객관적인 심판 판정 기준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