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2025년 10월 18일, 캐나다 밴쿠버의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De Ridder vs. Allen 대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메인 이벤트에서 미들급 타이틀 도전을 향한 중요한 움직임이 있었으며, 캐나다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대회였습니다.
메인 이벤트: 미들급 - 레이니어 드 리더(Reinier de Ridder) vs. 브렌던 앨런(Brendan Allen)
- 승자: 브렌던 앨런(Brendan Allen)
- 결과: 4라운드 종료 TKO 승 (코너 기권)
- 경기 시간: 4라운드 5분 00초
경기 상세 분석: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미들급 상위 랭커 간의 그래플링 대결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전 ONE 챔피언 출신이자 UFC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레이니어 드 리더와, 최근 연승 가도를 달리며 치고 올라온 브렌던 앨런의 만남이었습니다.
경기는 예상대로 치열한 포지셔닝 싸움과 클린치 공방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드 리더는 자신의 주특기인 레슬링을 활용하여 앨런을 케이지로 몰아붙였고,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앨런은 뛰어난 서브미션 방어와 포지션 전환 능력을 보여주며 드 리더의 압박을 견뎌냈습니다.
특히 2라운드와 3라운드에 접어들면서 앨런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앨런은 클린치 상황에서 더 날카로운 니킥과 엘보우 공격을 성공시켰고, 거리가 벌어졌을 때는 빠르고 정확한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드 리더에게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드 리더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더라도 앨런의 견고한 방어와 하위 포지션에서의 위협적인 움직임 때문에 파운딩을 제대로 넣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은 3라운드 후반에 나왔습니다. 앨런은 드 리더를 상대로 클린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안면에 강력한 펀치와 엘보우를 허용했고, 드 리더의 오른쪽 눈 부위는 크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드 리더는 라운드 막판 서브미션을 시도하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앨런이 버텨냈습니다.
4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옥타곤 닥터는 드 리더의 심각하게 부푼 오른쪽 눈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의료진의 판단과 코너의 결정에 따라 **레이니어 드 리더는 4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경기를 포기(코너 기권)**했습니다. 이로써 브렌던 앨런은 4라운드 TKO 승을 거두며 미들급 타이틀 도전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 승리는 앨런에게 커리어 사상 가장 값진 승리 중 하나로 기록될 것입니다.
코-메인 이벤트 및 메인 카드 주요 경기 결과 상세
코-메인 이벤트: 웰터급 - 케빈 홀랜드(Kevin Holland) vs. 마이크 말롯(Mike Malott)
- 승자: 마이크 말롯(Mike Malott)
- 결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 (29-28, 29-28, 29-28)
- 경기 내용: 캐나다의 영웅 마이크 말롯은 베테랑 케빈 홀랜드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1라운드부터 클린치와 그라운드 컨트롤을 통해 말롯이 우위를 점했으나, 홀랜드의 예측 불가능한 스탠딩 타격과 긴 리치에 고전하기도 했습니다. 말롯은 꾸준히 홀랜드를 케이지로 몰아붙이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경기를 자신의 페이스로 끌고 갔습니다. 결국 세 명의 심판 모두 말롯의 근성과 전략적 우위를 높이 평가하며 29-28로 만장일치 판정을 내렸습니다.
밴텀급 - 말론 베라(Marlon Vera) vs. 아이만 자하비(Aiemann Zahabi)
- 승자: 아이만 자하비(Aiemann Zahabi)
- 결과: 심판 2:1 스플릿 판정승 (29-28, 28-29, 29-28)
- 경기 내용: 밴텀급 랭킹 진입을 노리는 아이만 자하비가 전 타이틀 도전자 말론 베라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자하비는 영리한 아웃파이팅과 정확한 카운터 타격으로 베라의 압박을 무력화시켰습니다. 베라는 맷집을 바탕으로 전진하며 강력한 로우킥과 바디샷을 시도했으나, 자하비의 풋워크에 고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하비의 더 많은 유효 타격이 심판들에게 어필하여 스플릿 디시전으로 승리했습니다.
여성 플라이급 - 마농 피오로(Manon Fiorot) vs. 재스민 자수다비시어스(Jasmine Jasudavicius)
- 승자: 마농 피오로(Manon Fiorot)
- 결과: 1라운드 1분 14초 TKO 승 (펀치)
- 경기 내용: 타이틀 전선에 근접한 마농 피오로가 자신이 왜 이 체급의 최강자 중 한 명인지 증명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피오로는 폭발적인 압박과 강력한 펀치 연타를 쏟아냈고, 자수다비시어스는 이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이어진 그라운드 파운딩으로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고, 피오로는 압도적인 1라운드 피니시를 기록했습니다.
밴텀급 - 찰스 주르댕(Charles Jourdain) vs. 데이비 그랜트(Davey Grant)
- 승자: 찰스 주르댕(Charles Jourdain)
- 결과: 1라운드 3분 05초 서브미션 승 (길로틴 초크)
- 경기 내용: 캐나다의 찰스 주르댕이 홈 관중 앞에서 멋진 피니시를 선사했습니다. 빠른 템포의 타격 공방 중, 그랜트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놓치지 않고 주르댕은 길로틴 초크를 완벽하게 걸었습니다. 그랜트가 탭을 치며 경기가 종료되었고, 주르댕은 밴텀급에서 자신의 피니시 능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습니다.
라이트급 - 카일 넬슨(Kyle Nelson) vs. 맷 프레볼라(Matt Frevola)
- 승자: 카일 넬슨(Kyle Nelson)
- 결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 (30-27, 29-28, 29-28)
- 경기 내용: 카일 넬슨이 터프한 맷집의 소유자 맷 프레볼라를 시종일관 압박하며 판정승을 거두었습니다. 넬슨은 꾸준한 전진과 카운터 타격을 활용하며 프레볼라를 압도했고, 특히 테이크다운 방어와 스탠딩에서의 클린치 컨트롤이 돋보였습니다.
언더 카드 (Preliminary Card) 전체 결과 요약
언더 카드 경기들에서도 많은 피니시가 나와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 체급 | 승자 | 패자 | 승리 방식 | 라운드 | 시간 |
| 라이트급 | 드류 도버 (Drew Dober) | 카일 프리폴렉 (Kyle Prepolec) | TKO (무릎 및 펀치) | 3 | 1:16 |
| 밴텀급 | 아오리치렁 (Aori Qileng) | 코디 깁슨 (Cody Gibson) | TKO (펀치) | 1 | 0:21 |
| 플라이급 | 브루노 구스타보 다 실바 (Bruno Gustavo da Silva) | 박현성 (Park Hyun-sung) | Submission (리어 네이키드 초크) | 3 | 2:15 |
| 미들급 | 조르덴 히베이로 도스 산토스 (Djorden Ribeiro dos Santos) | 대니 발로우 (Danny Barlow) | Decision (만장일치) | 3 | 5:00 |
| 여성 스트로급 | 스테파니 루시아노 (Stephanie Luciano) | 라베나 올리베이라 (Ravena Oliveira) | Submission (리어 네이키드 초크) | 3 | 2:50 |
| 미들급 | 유스리 벨가루이 (Yousri Belgaroui) | 아자마트 베코에프 (Azamat Bekoev) | TKO (펀치) | 3 | 0:55 |
| 여성 밴텀급 | 멜리사 크로든 (Melissa Croden) | 타이나라 리스보아 (Tainara Lisboa) | TKO (펀치) | 3 | 4:32 |
언더 카드 하이라이트:
- 아오리치렁의 폭발력: 아오리치렁은 단 21초 만에 상대를 쓰러뜨리는 강력한 KO를 선보이며 이날 밤 가장 빠른 피니시를 기록했습니다.
- 브루노 다 실바 vs. 박현성: 박현성 선수는 접전을 펼쳤으나 3라운드에서 아쉽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패배하며 UFC 첫 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 경기분석)
- 드류 도버의 역전승: 3라운드에 불법 공격으로 감점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드류 도버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무릎과 펀치 연타로 TKO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대회 총평
밴쿠버에서 열린 이번 UFC Fight Night 대회는 메인 이벤트에서 미들급 타이틀 경쟁의 향방을 바꿀 만한 큰 사건이 발생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브렌던 앨런은 뛰어난 압박과 타격 능력으로 드 리더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었고, 향후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나 나수르딘 이마보프 같은 톱 랭커들과의 대결을 예약했습니다.
캐나다 홈 선수들(말롯, 자하비, 주르댕, 넬슨, 크로든)이 대거 승리하며 경기장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으며, 특히 마이크 말롯은 코-메인 이벤트 승리로 웰터급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UFC는 미들급, 웰터급, 밴텀급 등 여러 체급에서 흥미로운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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